(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진에어는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가시거리 75m에서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정밀접근계기비행 훈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밀접근계기비행 훈련은 안개 등 기상 조건 악화로 인한 저시정 상황에서 항공기 계기를 이용해 활주로 접근 및 착륙을 안전하게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 비행을 하려면 항공안전법 상 조종사들의 계기비행 경험과 교육훈련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조종사들은 지상 학술 교육은 물론 모의비행훈련장치(Simulator)에서 실제 상황에 맞춰 다양한 훈련을 받는다. 기장과 부기장은 각자 직무에 맞게 이착륙과 비정상 상황 등에 대해 고강도 훈련을 받는다.
진에어는 2015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B777-200ER 항공기에 대해 가시거리가 75m에서 공항에 착륙할 수 있는 CAT-IIIb 등급을 인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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