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디추싱 파죽지세…자전거 공유사업도 진출

입력 2018-01-10 11:23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中 디디추싱 파죽지세…자전거 공유사업도 진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중국의 차량 호출 서비스 1위 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자동차에 이어 자전거 공유 사업에도 진출한다.
디디추싱은 9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조만간 자사 앱에서 자전거 공유 플랫폼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디디추싱은 자체 브랜드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할 예정이며, 기존 자전거 공유 업체인 오포(ofo), 블루고고(bluegogo)를 포함해 타사와 통합도 추진한다.
디디추싱은 2016년 미국 우버의 중국 사업을 인수해 안방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지난달 브라질 차량호출 앱 99을 인수하는 등 세계 무대로 확장하고 있다.
그간 디디추싱은 자전거 공유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 따라 직접 뛰어들지 않고 오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왔다.
그러나 중국에서 2∼3㎞ 거리는 자전거를 이유하는 사람이 많은 데다 자동차보다 구석구석 다니는 교통수단이 자전거라는 점에서 직접 시장에 뛰어들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디디추싱의 이번 움직임이 오포에는 압박이 될 수도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오포는 투자자들로부터 경쟁사 모바이크(Mobike)와 출혈 경쟁을 멈추고 합병을 검토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털 SOSV의 윌리엄 바오 빈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서 "디디추싱은 상대방에게 '너희를 인수하고 싶다. 하지만 너희가 원치 않는다면 우리는 너희를 끝장 낼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