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강원도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평창겨울음악제'를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평창겨울음악제가 오는 3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에 돌입한다.
축제 사무국은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평창겨울음악제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벗어나 처음으로 서울에서 공연을 연다"고 설명했다.
30~3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같은 프로그램으로 2월 2~3일 강릉아트센터에서도 이어진다.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을 비롯해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손열음, 댄서 벨렌 카바네스, 하피스트 라비니아 마이어, 마린스키 오페라단 성악가 등 국내외 저명 연주자들 다수가 참여한다.
특히 안숙선과 정명화 등은 첼로와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평창 흥보가'(임준희 작곡)를 세계 초연한다. 1만~3만원. ☎033-240-1363·02-725-3395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