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소매리 보강천변에 만들어진 대형 얼음탑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두 10개인 이 얼음탑은 사리면 9개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사리면 백마 권역 겨울 놀이 축제추진위원회'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인공 조형물을 설치하고 물을 뿌려 만든 것으로 높이와 둘레가 각 6m에 이른다.
올해 5회째로 지난 1일부터 열리는 이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장에서는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빙어 잡기·화롯불 체험장 등이 운영되고 천연비누·팝콘·자개 거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통놀이 체험장에서는 팽이치기, 연날리기, 널뛰기, 그네 타기, 쥐불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마을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축제를 열고 있다"며 "오는 12일에는 주민들을 초청, 음식을 대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 윤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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