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여수를 대표하는 문화재인 진남관(국보 제304호) 보수공사 현장이 매월 짝수 주 토요일에 제한적으로 공개된다.
전남 여수시는 이달부터 매월 짝수 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로 나눠 진남관 보수·정비사업 현장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관람 인원은 1회 30명이며 여수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http://ok.yeosu.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하던 진남관은 정면 15칸, 측면 5칸으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 중 가장 크다.
1963년 보물 제324호로 지정된 이후 2001년 4월 국보 제304호로 승격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4∼2012년 안전 모니터링을 벌여 보수·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15년 12월부터 보수공사가 시작됐으며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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