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워너비 복합시설 투자자들 "사기분양 대책 마련하라"

입력 2018-01-10 15:06  

천안 워너비 복합시설 투자자들 "사기분양 대책 마련하라"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 성정동 모아엘가 워너비 복합시설(상가·오피스텔) 투자자 20여명은 10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사와 분양대행사의 사기분양으로 피해를 보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피해자들은 이날 "시행사 등은 투자금에 대해서는 3개월 뒤 전매를 통해 계약금 청산이 가능하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원치 않게 분양받은 오피스텔과 상가 등을 떠안아야 할 형편에 놓였다"며 "검찰은 투자분양의 사기 계약금 모집과 차명 분양계약, 편법·불법적인 전매행위 등에 대한 사실을 밝혀내고, 주모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천안시는 계약금과 명의 제공자들의 피해를 보상하고, 이와 비슷한 사건이 더는 다른 지역에 퍼지거나 전국화되지 않도록 이에 대한 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시행사 측은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서로 간 공모를 통해 대가성 돈이 오고 갔다"며 "130∼150건의 차명계약의 경우 분양대행사 측이 투자자를 현혹해 허위명의로 분양한 사기 사건으로 현재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모아엘가 워너비 도시형생활주택은 지하 6층, 지상 12층 규모의 574세대로 2015년 7월 분양을 시작했고, 지난해 7월 준공됐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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