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2% 성장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BMW 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BMW 브랜드는 전년보다 23.0% 증가한 총 5만9천624대를 판매했다.
이로써 단일 브랜드 기준 처음으로 5만대 판매를 돌파하고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모델별로는 뉴 5시리즈가 총 2만4천220대 팔려 전년과 비교해 43.0% 성장했다.
이 중 뉴 520d는 전년보다 22.5% 많은 9천688대 판매돼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모델 1위에 올랐다.
3시리즈(16.5%)와 4시리즈(19.3%), 1시리즈(7%), 2시리즈(3.1%), GT 모델(6.7%)도 각각 성장세를 나타냈다.
X 시리즈 역시 X3(6.8%), X4(11.0%), X5(61.3%), X6(43.8%) 등 모델별 고른 성장에 힘입어 총 판매량이 전년보다 25.4% 증가한 9천613대를 기록했다.
미니(MINI) 브랜드는 지난해 총 9천562대를 팔아 전년 대비 10.8% 증가하며 연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작년 12월(1천186대)에는 월간 최대 판매 기록도 세웠다.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2천121대)이 전년보다 39.0% 성장하며 전체적인 미니 판매를 견인했다.
이밖에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전년 대비 62.3% 증가한 86대, BMW 모토라드는 12.4% 늘어난 2천365대를 각각 판매했다.
[표] 2017년 BMW 그룹 코리아 판매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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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2017년│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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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57,144│ 69,272│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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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8,459│ 59,624│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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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MINI)│ 8,632│ 9,562│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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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53│ 86│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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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 2,104│ 2,365│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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