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천주교 마산교구는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지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2018년 사제 서품식(敍品式)을 거행했다.
사제 서품식은 신부가 되는 의식으로 교회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은총을 주교로부터 받는 것이다.
이날 교구장인 배기현(콘스탄틴) 주교가 서품식을 주례하고 교구 사제단이 함께 집전했다.
서품식은 서품 예식, 성찬 전례, 축하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8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사제 탄생을 축하했다.
허기원(마르첼리노), 주경환(십자가의 요한), 정재덕(안토니오) 등 3명이 이날 사제가 됐다.
이날 서품식으로 천주교 마산교구 사제는 154명이 됐다.
천주교에서 사제가 되려면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자가 신학대학에 입학해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포함해 7년간 공부해야 한다.신학생은 6학년 겨울에 부제품을 받고 1년 뒤 사제품을 받는다.
하지만 군 복무와 사회복지시설 체험 등을 거치면 신학대에 입학해 사제품을 받기까지 통상 10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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