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신구 세대 작곡가들의 개성 넘치는 창작 관현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제9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양악 부문 연주회가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박준상, 서홍준, 이홍석, 정종열, 조은화, 마이클 팀슨 등 6인 작곡가의 신작 6곡을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플루트 수석 김유빈(플루트)과 독일 다름슈타트 국제현대음악제 초청연주로 실력을 인정받은 정규상(베이스 클라리넷) 등이 협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ARKO 한국창작음악제'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행사로 2007년 시작됐다.
국악과 양악으로 나눠 진행하는데, 국악 부문 연주회는 작년 11월 예술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창작음악제 사무국(☎ 02-356-7655·music@arko.or.kr)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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