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오는 7월 완공 예정으로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 광장 이름을 공개모집 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등을 통해 북부청사 이름과 의미 등을 제안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북부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의성, 공유·개방·소통의 가치를 표현한 상징성, 기억하기 쉽고 말하기 편한 대중성 등이다.
도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1차 심사와 온라인 여론조사인 2차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 3월 9일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대상 1명과 우수상 2명에게 각각 30만원,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도 관계자는 "시민이 원하는 콘텐츠를 담아 북부청사 광장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169억원을 들여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 4만1천436㎡ 규모의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북쪽에 2차선 우회도로를 4∼5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장의 순수 공원면적만 2만4천802㎡로 서울시청 광장(1만3천206㎡)의 1.9배에 달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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