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눈 계속 내려 제설작업 어려움"(2보)

입력 2018-01-11 09:27   수정 2018-01-11 16:39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눈 계속 내려 제설작업 어려움"(2보)

재난대책본부 "오전 9시 45분까지 항공기 운항 임시 중단"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3분부터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오전 9시 45분까지 임시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1.5㎝의 눈이 쌓였으며, 앞으로 1∼2㎝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며, 3일째 전국에 이어진 폭설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2∼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고속 송풍기 1대, 일체식 제설차량 4대, 제설자제 살포 차량 3대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60E414BA160001C383_P2.jpeg' id='PCM20180111005283044' title='폭설에 발묶인 공항 (PG)' caption='[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
그러나 눈이 계속해서 내리면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는 "눈이 그치면 20∼30분이면 제설작업을 마칠 수 있지만, 현재 계속 눈이 내리고 있어 작업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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