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CJ오쇼핑은 18일 T커머스 콘텐츠 '헬로가비'를 자체 제작해 편성하고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CJ오쇼핑은 1분기 중 3∼4개 T커머스 콘텐츠를 추가 편성한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젊은 소비자들의 모바일 기기 이용이 폭증하는 시간인 월∼금 오전 0시부터 1시까지 'CJ오쇼핑 플러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CJ오쇼핑의 온라인몰인 CJ몰의 기획전 페이지와 페이스북·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다.
CJ오쇼핑은 콘텐츠를 추가 편성하는 것은 T커머스 시장에서의 콘텐츠 차별화로 젊은 소비자층을 확대하고 T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지난해 5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콘텐츠 전문제작사인 '72초', '그리드잇'과 손잡고 웹드라마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과 먹방 프로그램 '오늘 또 뭐먹지', 리얼리티 예능 '#2017_SNS라이프'를 선보였다.
뷰티 방송 '오구실', 뷰티 체험 프로그램 'TV올리브영', 더빙전문 유튜버와 함께 음식 정보를 제공하는 푸드 토크쇼 '더빙미식회', 리얼 예능 쇼큐멘터리 형식으로 제품을 이용해 하루 치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그린 '써니와 화니, 전직 스튜어디스들의 패션·뷰티 비결을 담은 '비행소녀단 '등을 운영 중이다.
'오늘 또 뭐먹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오구실'과 같은 콘텐츠들은 페이스북 영상 누적 조회 수가 각각 1천183만, 248만, 340만 건을 넘기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프로그램 관련 기획전에서의 주문 건수도 일반 방송 주문 건수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CJ오쇼핑 플러스 취급고도 2015년 210억 원에서 2016년 1천75억 원으로 늘었으며 작년 1∼3분기 취급고는 1천642억 원을 기록했다.
신희권 CJ오쇼핑 멀티채널사업부 상무는 "CJ오쇼핑 플러스는 젊은 고객층과 중소기업 제품에 특화한 채널"이라며 "기존 TV홈쇼핑 시스템에서 판매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차별화한 콘텐츠로 참신하고 재미있게 젊은 고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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