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중학생들 7년째 미국 연수…군민장학회 비용 전액 지원

입력 2018-01-11 11:42  

보은 중학생들 7년째 미국 연수…군민장학회 비용 전액 지원
영어캠프 테스트 거친 15명 2주간 글렌데일시 등 방문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지역 중학생 15명이 이달 13∼27일 미국과 캐나다 문화연수에 나선다. 여비는 보은군과 군민장학회에서 전액 지원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의 자매도시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를 방문해 사흘간 현지 중학생들 함께 수업하고 워싱턴과 시애틀, 캐나다 오타와 지역을 방문한다.
미국에 머무는 동안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가 제공한 교포 집에서 홈스테이하면서 미국 문화를 체험한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보은군이 충북대에서 관내 초등∼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마련한 영어캠프를 통해 선발됐다.
보은군은 2012년 미국 글렌데일시와 학생·문화교류 협정을 한 뒤 6년 동안 86명의 중학생 연수를 알선했다.
보은지역 고교 졸업생들이 저렴하게 미국에 유학하도록 GCC대학과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중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국제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수에는 정상혁 군수와 공무원 2명이 동행한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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