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5일 박완서 작가 7주기 추모 낭독 공연

입력 2018-01-11 13:39  

구리시, 25일 박완서 작가 7주기 추모 낭독 공연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는 25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박완서 작가 7주기 추모 낭독 공연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박 작가의 단편소설 '그 남자네 집'이 공연된다. 낭독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그 남자네 집은 1950년대 서울의 피폐한 풍경을 배경으로 나이 든 주인공이 첫사랑인 '그 남자'가 살았던 동네를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자전적 소설이다.
동명의 장편소설이 출간될 정도로 박 작가의 애정이 컸던 작품이다.
공연은 무료이지만 초대권이 있어야 입장할 수 있다. 초대권은 인창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031)550-8456.
박 작가는 생의 마지막을 구리에서 보냈다. 1998년부터 구리 아치울 마을에 살았으며 장자호수공원 등을 산책하면서 작품을 구상했다.
담낭암으로 투병하다 2011년 1월 22일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구리시는 박 작가를 추모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낭독 공연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토평도서관 옆 개인 땅 1천720㎡에 지상 3층 규모로 박완서 문학관을 건립한다. 토지 매입과 설계를 마무리한 뒤 연말 착공할 계획이다.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