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15일부터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 때 입을 정장을 빌려주는 '러블리 슈트'(Lovely sui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시에 사는 고교 졸업예정자부터 만 34세 이하 구직 청년들은 창원시가 지정한 옷가게인 '제나비테일러'에서 정장을 빌릴 수 있다.
창원시 의창구 시티세븐몰에 있는 이 업체는 취업 면접을 앞둔 남여 청년들에게 정장,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등 의류 일체를 한 차례에 최대 2박3일까지 1년에 4차례 빌려준다.
대여료는 창원시가 부담한다.
창원시는 구직 청년 400명이 정장을 빌려 입도록 올해 예산 2천만원을 확보했다.
정장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일자리 바로가기'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신청한 후 가게를 방문하면 된다.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는 서울, 부산, 대구, 안양 등 많은 지자체가 먼저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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