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C00000153EE0C56240001BF62_P2.jpeg' id='PCM20160407000200038' title='셀트리온(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주가 12일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제약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7.56%나 오른 13,237.25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의 의약품 업종 지수도 3.82% 상승했다.
종목별로 보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8만9천50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11.24%)과 셀트리온헬스케어(15.16%)까지 셀트리온 3형제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또 신신제약(29.70%), 대한약품(7.38%), 경동제약(5.43%) 등 총 43개 종목이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대웅제약[069620]이 20만5천500원으로 전일보다 14.80% 올랐고 환인제약(12.83%), 한올바이오파마[009420](8.33%), 한미약품(5.98%), 녹십자(5.07%), 종근당[185750](1.71%) 등 32개 종목이 상승했다.
연기금 등의 벤치마크 지수로 새로 개발된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과 비교할 때 헬스케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새 지수를 구성하면서 섹터별 배분방식을 채택했다지만 코스닥 내 헬스케어의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웃도는 점에 비춰볼 때 새 지수에서 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비중은 상대적으로 많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KRX300은 기존 통합지수인 'KTOP30'(코스피 29종목, 코스닥 1종목)과 'KRX100'(코스피 91종목, 코스닥 9종목)의 경우 코스닥 비중이 너무 작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새로 개발한 것으로, 테스트를 거쳐 2월 5일부터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재무, 유동성 등 요건을 따져 에너지, 헬스케어, 유틸리티 등 9개 산업군별로 선정한 구성 종목은 코스피 232개, 코스닥 68개이며 지수 내 코스닥의 시가총액 비중은 6.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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