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억 탈루·누락세원 추징 목표 설정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세금 탈루 행위를 막고 누락 세원을 없애기 위해 올 한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세무조사를 한다.
시는 2018년 국정운영 100대 과제 중의 하나인 지방 재정 확충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총 60억원 추징을 목표로 탈루세원 발굴작업을 벌인다.
시는 특히 법인이 취득 당시 법인장부에 표기하지 않고 추후 추가되는 비용을 누락하는 행위와 비과세·감면 혜택을 고유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보유의무 기간 이내에 매각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시구 합동 조사단을 가동해 취득세와 재산세 등 총 43억원의 탈루, 은닉 세원을 추징한 바 있다.
김상용 전주시 세정과장은 "정부 정책에 부응해 올해는 여느 해보다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면서 "특히 법인은 부동산 취득 시 발생하는 취득비용에 대해 사유 발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자진 신고하고 납부해달라"고 강조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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