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34점 차로 대파했다.
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서 133-99로 승리했다.
동부 콘퍼런스 2위 토론토는 3위 클리블랜드와 승차를 3.5경기로 늘렸다.
토론토는 2쿼터에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초반 노만 파웰이 연거푸 3점 슛을 터뜨리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늘렸다. 2쿼터 중반엔 상대 공격을 꽁꽁 묶으며 25점 차까지 도망갔다.
3쿼터에도 점수 차는 유지됐다. 상대 팀 제임스와 아이재아 토마스, 케빈 러브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프레드 반브리트의 3점 슛이 터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100-72, 28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토론토는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감했다.
반브리트는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넣으며 골고루 활약했다.
동부 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5-111로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중립경기를 펼쳤다.
◇12일 전적
보스턴 115-111 필라델피아
토론토 133-99 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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