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 오후 2시 대설경보→주의보…최고 53.3㎝ 폭설

입력 2018-01-12 14:37  

제주 산지 오후 2시 대설경보→주의보…최고 53.3㎝ 폭설
"오늘 밤 안에 해제, 13일 낮 평년기온 회복 예상"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대설경보를 대설주의보로 낮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해발 965m) 53.3㎝, 성산 18.5㎝, 유수암 16.7㎝, 아라 19.4㎝, 서귀포 2.2㎝, 추자도 3.9㎝, 제주 6.5㎝ 등이다.
기온은 같은 시각 현재 윗세오름 영하 9.4도, 성판악 영하 6.8도, 서귀포 2.5도, 고산 1.2도, 제주 0.9도를 기록하는 등 산지를 제외한 제주 대부분이 영상의 기온을 회복됐다.
기상청은 눈구름대가 엷어지면서 오전까지 해안지역에 가끔 눈이 오다가 차차 그치겠고, 산지에는 오후 늦게까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 산지에는 오후까지 2∼7㎝, 산지를 제외한 곳에는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오늘 밤 안으로 해제될 것으로 보이고, 13일 낮부터 평년기온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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