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8-01-12 16: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단독] 신생아 사망 주사제는 미국 FDA '사망위험' 경고약물

이대목동병원에서 연쇄 사망한 신생아 4명에게 주사된 지질영양주사제 '스모프리피드'(SMOFLIPID)가 그 자체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미숙아 사망위험을 경고한 약물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는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감염된 스모프리피드를 주사한 아이들이 패혈증을 일으켜 동시 다발적으로 숨졌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와 다른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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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장중 4% 급등…사이드카 발동

코스닥지수가 12일 장중 한때 4%까지 오르는 등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57분 15초 코스닥150선물 3월물 가격이 6% 이상 급등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돼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6년(2차례)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효력 정지는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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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MB집사' 김백준 등 압수수색…국정원뇌물 수사 확대

검찰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최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MB 정부 청와대의 총무·민정라인 고위인사들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시절 국정원이 이들 인사에게 특수활동비를 불법적으로 전달한 단서를 포착하고 증거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김 전 기획관 등 3명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와 각종 문서, 컴퓨터 저장자료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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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시간당 32편 운항 "정상화"…체류객도 줄어

1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시간당 32편이 운항했다. 제주공항에서 시간당 최대로 운항할 수 있는 36편의 88.9% 수준이다. 오후 2시 현재 153편이 운항했다. 결항편은 33편이며 120편이 지연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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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은행 가상계좌 정리 움직임에 가상화폐 업계 '패닉'

시중은행들이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거래소 등 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12일 신한은행과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은 준비 중이던 실명확인 가상계좌 입출금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고 기존 가상계좌도 점진적으로 닫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도 가상화폐를 둘러싸고 혼란이 빚어지면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당국의 방침이 정해질 때까지 가상계좌 서비스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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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늘 첫 공개…18일 운영 개시

2001년 인천 영종도 간척지에서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18일부터 제2여객터미널을 운영하면서 연간 여객 운송 7천만 명 시대를 맞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오후 1시 30분 제2터미널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새 터미널을 처음 공개했다. '세계를 열다,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현미 국토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조정식 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인 김연아·송중기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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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수사검사 "우병우, 해경 압수수색 하지 말라 전화"

세월호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간부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부터 청와대와 해양경찰 간 통화 녹음파일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지 말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당시 광주지검 형사2부장)는 12일 우 전 수석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지내는 등 검찰의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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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군사회담, 평창올림픽 北참가규모 등 정해지면 추진"

국방부는 12일 남북이 최근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군사당국회담과 관련,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단 규모 등이 정해지는 데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 따로 군사당국회담을 제의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남북 군사당국회담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북한의 올림픽 참가 규모, (남쪽으로 오는) 통행 소요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모양새가 갖춰지면 그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단 규모 등은 남북 고위급회담에 이은 실무회담과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한 협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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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대책 이전으로 되돌아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규제와 거래 단속 방침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아파트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8·2부동산 대책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1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57%로 지난주(0.3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이는 8·2대책 발표 직전인 7월 말과 같은 수준이다. 대출 규제·세금 강화 등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으로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요지의 아파트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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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최저임금 TF, 관계부처와 최저임금 준수 실태 점검

청와대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는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최저임금 준수 실태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방안 등을 점검했다. 이날 관계부처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의 차관보 또는 실장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에 앞서 최저임금 TF는 이날 오전 장하성 정책실장 주재로 내부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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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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