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남경주 주연 뮤지컬 '만덕' 26∼28일 초연

입력 2018-01-12 16:51  

문희경·남경주 주연 뮤지컬 '만덕' 26∼28일 초연
제주시청 제5별관서 초대교환권 15∼16일 이틀간 선착순 배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조선 시대에 나눔을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인 인물인 김만덕(金萬德·1739∼1812년)의 삶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 '만덕'이 26∼28일 사흘간 제주아트센터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만덕은 고난과 역경에 굴복하지 않고 뛰어난 기질을 발휘해 조선 최초의 여성 CEO가 된 김만덕의 일대기와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만덕은 '제주에서 태어난 여자는 배를 탈 수 없다'는 금기에 맞서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고 싶어 하고, 기녀 신분에도 거상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나가는 등 어려움을 맞닥뜨려도 좌절하지 않는다. 조력자인 대행수에게 존경과 연모의 마음을 품게 되는 등 러브라인도 펼쳐진다.
만덕 역은 배우 문희경이 맡았다. 제주 출신인 그는 나인·메노포즈·맘마미아 등 여러 뮤지컬에 출연했고 2004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을 받는 등 인정받아왔으며, 이번 작품으로 10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만덕이 상인으로 거듭나기까지 뒤에서 묵묵히 돕는 조력자 대행수 역에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꼽히는 남경주가 캐스팅됐다.
당차고 호기심 많은 '소녀 만덕'은 오소연, 만덕의 소꿉친구이자 대행수 곁을 지키는 '경'은 장우수, 만덕의 운명을 예언하는 '매인심방'은 제주 출신 배우 김난희, 제주 기생들의 수장 '월중선'은 길성원이 각각 맡았다.
이번 뮤지컬 만덕의 초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초대교환권은 오는 15∼16일 이틀간 배부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도민은 이 기간 제주시청 제5별관(종합민원실) 2층 소회의실에 방문, 선착순으로 1인 2매에 한해 초대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교환권이 모두 떨어질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관람 신청 문의는 제주시청 문화예술과(☎ 064-728-2712∼6)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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