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감독 "올 시즌 한전한테만 못 이겨봐…어떻게든 이겨야"

입력 2018-01-12 19:14  

권순찬 감독 "올 시즌 한전한테만 못 이겨봐…어떻게든 이겨야"


(의정부=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올 시즌 한국전력한테만 한 번도 못 이겨봤습니다. 오늘 경기를 어떻게든 이겨야 팀이 올라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12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홈 경기에 앞서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권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선수들을 믿고 끝까지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 전 기준 승점 29(10승 12패)로 남자부 7개 구단 가운데 5위에 올라 있다.
앞선 1∼3라운드 한국전력과 맞대결에서는 모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한국전력보다 범실이 많고 무엇보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특히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배구계를 뒤흔든 오심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하지만 권 감독은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다"며 "오늘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6위 우리카드(승점 28)한테 턱밑까지 추격당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지고 우리카드가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6위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
권 감독은 "밑에서 올라온다고 걱정할 게 아니라 우리가 올라갈 생각만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며 "4라운드 들어 1승밖에 못했는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최근 2연패 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리시브 불안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선수를 교체하고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리시브가 완벽하게 되지 않더라도 어떻게든 공격수가 때릴 수 있게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