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변비·비만에 효과…"젊은 여성 등에 인기"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다소 생소한 이름의 채소 '돼지감자'가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15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새 돼지감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0% 늘었다.
같은 기간 돼지감자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환이나 분말 형태 제품도 10%, 57%씩 판매량이 늘었다.
채소류 판매량이 단기간에 급격히 증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채소 판매 카테고리상 돼지감자는 4번째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G마켓은 전했다.
모양도, 크기도 무게도 제각각이라 '뚱딴지'라는 별명이 붙은 돼지감자는 생으로 먹거나 즙, 차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돼지감자에는 당뇨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이눌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며, 실제로 당뇨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식이섬유와 비타민C 등이 풍부해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G마켓 대표 상품으로는 충남 금산에서 수확하는 'Gfresh 충남 금산 돼지감자 특'(1㎏+1㎏, 6천900원)을 비롯해 '프리미엄 동결건조 돼지감자'(70g, 1만원), '순수한 햇돼지감자'(300g, 3천800원), '국내산 여주 돼지감자환'(300g, 1만1천800원) 등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당뇨와 변비, 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소문 나면서 돼지감자가 판매가 부쩍 늘었다"며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