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한양도성을 지키고 알리는 활동을 해온 '시민순성관'이 직접 찍은 사진이 15∼31일 청계천 광교 갤러리에 전시된다.
2013년부터 활동해온 시민순성관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순찰하는 역할을 한 '순성관'에서 이름을 따왔다. 한양도성 축성에 참여한 이들의 후손 등 시민 248명이 한양도성 보존 캠페인과 정화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시민순성관이 바라본 한양도성'이라는 큰 주제 아래 ▲ 성문과 수문 ▲ 선조의 숨결이 흐르는 성곽 ▲ 도성의 사계와 야경 등 6개 분야 사진 56점이 전시된다.
화재 전·후 숭례문의 모습, 국군의 날 행사대열이 숭례문 옆을 지나가는 모습 등 전문작가 못지않은 순간을 기록한 사진도 있다.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전 관련 문의는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02-2133-265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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