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OB, 올스타전야제 3X3최강전 우승…한양대에 21-12 낙승

입력 2018-01-13 16:47  

중앙대OB, 올스타전야제 3X3최강전 우승…한양대에 21-12 낙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앙대OB가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로 치러진 3X3 대학 OB최강전에서 우승했다.
김주성(DB), 함지훈,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 강병현(인삼공사) 등 중앙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중앙대OB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2017-2018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3X3 대학 OB최강전 결승에서 한양대OB(송창용, 차바위, 이재도, 정효근)를 21-12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중앙대OB는 8강에서 동국대OB를 21-18로 꺾은 뒤 4강에선 단국대OB를 21-1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앙대OB 이대성은 결승에서 2점슛 5개 등 10득점을 올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3X3 대학 OB최강전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 농구를 프로농구 선수들이 출신 대학별로 팀을 구성해 실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토너먼트로 전후반 없이 10분간 경기를 펼쳤다.
3점 라인 안에서 득점하면 1점, 3점 라인 밖에서 득점하면 2점씩 주어진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연세대OB와 고려대OB는 8강에서 각각 한양대OB와 단국대OB에 패했다.
우승팀인 중앙대OB는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준우승팀인 한양대OB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해당 상금은 출신 학교에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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