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4일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홍천 내면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4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홍천 내면 영하 19.4도, 평창 봉평 영하 19도, 삼척 하장 영하 17.3도, 양구 해안 영하 16.9도, 철원 영하 12.5도, 춘천 영하 11.4도, 원주 영하 6.8도 등이다.
전날까지 영하 20도 아래로 곤두박질쳤던 수은주가 소폭 올랐으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여전히 낮았다.
강추위는 낮부터 차차 풀리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2∼4도, 산지 1∼4도, 동해안 7∼9도로 전날보다 2∼7도가량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관 동파나 가축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 동해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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