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4일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를 2020년까지 125억원을 들여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산물종합센터는 조성한 지 20년이 넘어 낡은 데다 건물 부식으로 안전사고 우려까지 있어 시설 개선과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 부지(9천340㎡)에 판매, 가공, 유통, 냉동·냉장시설, 문화공간이 포함된 복합공간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는 점포 배치, 주차장 확보, 활어매장 운영 방안 등도 상인회와 공동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고남철 시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수산 복합공간을 인근 근대역사문화지구와 연계한 수산특화타운을 형성해 내항 일대 활성화와 수산물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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