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터디룸' 서울 일자리카페 인기…작년 3만6천명 찾아

입력 2018-01-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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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터디룸' 서울 일자리카페 인기…작년 3만6천명 찾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시내 일자리카페 78곳의 지난해 이용자가 3만6천 명에 육박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자리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18∼39세 청년에게 구인정보 제공, 취업상담, 직무컨설팅, 스터디룸 대여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지원을 하는 공간이다. 종로나 신촌 등 서울 시내 청년이 많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무료다.
시는 지난해 총 3만5천735명이 일자리카페를 찾았고, 일대일 상담을 받은 이용자는 1천438명이었다고 전했다. 관련 분야 현직자 멘토링은 1천330명, 취업 특강은 1천71명이 이용했다.
특히 스터디룸을 무료로 이용한 청년은 3만1천358명에 달했다.
시는 "취업 준비를 위해 스터디룸이 가장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따라 민간 시설에 일자리카페를 조성해 2∼10인용 스터디룸 60여 실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며 "스터디룸의 이용 시간은 1인 1일 최대 3시간"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현재 78곳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카페를 연내 90개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스터디룸을 빌리려면 서울일자리포털 사이트(job.seoul.go.kr)에 접속하면 된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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