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자원봉사의 가치를 인정하고 우수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우수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시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차료 감면은 자원봉사 누적 활동 실적이 300시간 이상이고 직전 연도 봉사실적 60시간 이상인 우수 봉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올해 1월 공고일로부터 1년간 부산시 공영주차장 480여 곳의 주차요금을 50% 감면받는다.
감면 대상 우수자원봉사자는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하면 주차료 감면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우수자원봉사자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는 모두 7천여 명이지만, 본인 차량을 소유하고 실질적인 감면혜택을 받는 우수자원봉사자는 약 3천 명으로 추산된다.
부산시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한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80만3천여 명에 달하고 지난해 실제 봉사활동에 참가한 연인원은 160만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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