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지난 5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nternational Safe Community Certifying Center·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제안전도시란 사고에 따른 부상·사망 등 인명 피해를 줄여 도시의 안전도를 높이고자 지속해서 노력하는 도시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현재 ISCCC가 정한 7가지 기준에 따라 공인을 받은 도시는 34개국 400여 곳이다.
구는 앞서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게 됐다.
구는 안전도시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 안전도시 사업에서 많은 진전을 보인 점,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송파구 안전도시사업 추진 조례를 만들고 영유아 손상기록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정책을 펼쳐 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서울 시내 자치구 최초로 3회 연속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은 것은 '365일 언제나 안전한 도시 송파'라는 구정 목표를 우선 순위에 두고 구민과 함께 애쓴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상황에 맞는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다음 달 공인을 자축하는 행사인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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