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고부가 화학설비 증설에 500억원 투자

입력 2018-01-15 09:31  

롯데케미칼, 고부가 화학설비 증설에 500억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롯데케미칼이 고부가 화학 설비 증설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500억원 규모의 울산 PIA(고순도이소프탈산)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PIA는 페트(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도료, 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 제품이다. 전 세계에서 7개사만 생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14년부터 이 분야 생산 규모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기존 46만t 규모 설비가 84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설비는 내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이번 생산설비 증설은 기존 PTA(고순도테레프탈산)와 병산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제품의 증산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올해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에 한국 석유화학회사로는 최초로 에탄크래커와 에틸렌글리콜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수공장 NCC(나프타 분해설비) 증설도 예정됐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