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 U-23 대표팀 감독 "시리아에 고전…예선 통과에 최선"

입력 2018-01-15 09:53  

김봉길 U-23 대표팀 감독 "시리아에 고전…예선 통과에 최선"
전날 시리아와 2차전 0-0 무승부…17일 호주와 예선 3차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김봉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전날 시리아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2차전에서 시리아와 0-0 무승부에 아쉬움을 전하고 남은 호주와의 3차전에서 총력전을 펴겠다고 밝혔다.
U-23 대표팀은 전날 시리아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1차전 베트남전 2-1 승리를 포함해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해 D조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4개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오르기 때문에 17일 열리는 호주와 최종 3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8강에 진출하지만 패한다면 상대 팀 결과에 따라 탈락할 수도 있다.
김봉길 감독은 "전반에 시리아 선수들이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했지만 다소 고전했다. 후반에 나름대로 우리의 플레이를 했고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아쉽게 득점하지 못했다. 호주전을 잘 준비해 예선 마지막 경기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어 "호주 감독이 한국이 8강 진출이 유력할 것이라고 했는데, 축구는 항상 변수가 많아서 잘 준비해 예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리아와 경기 전반에 상대가 강하게 나왔을 때 좀 더 세밀한 패스로 경기를 풀었어야 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득점할 수 있는 좋은 패스들이 공격진에 연결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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