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보건부와 간호교육 역량 강화 업무협약도 체결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인제대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으로 스리랑카 최초로 콜롬보대학교에 4년제 간호대학을 개교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의 운영시스템, 자원과 경험 등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개도국 대학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공적개발원조(ODA) 모델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콜롬보대학은 2013년부터 인제대 지원을 받아 국립간호학교 3년제 과정프로그램을 4년제 간호대학으로 개편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현지 국립대 18개교 간호학과의 4년제 개편을 지원하고 있다.
인제대는 앞으로 나머지 학교의 4년제 학사학위 과정 전환 때도 한국의 우수한 간호교육 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학은 스리랑카 보건부와 스리랑카 간호교육 역량개발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후속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차인준 인제대 총장은 "백병원과 인제대의 오랜 임상 경험과 보건의료 교육 경험, 우수한 교수진을 토대로 스리랑카 간호교육역량 개발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 총장은 "스리랑카 보건부, 대학과 학술·인적교류를 통해 간호교육 등 다양한 학문을 교류하고 양 국가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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