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와 인근 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교외선 전차에서 15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1천여 명의 승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재난당국 관계자는 "모스크바 동부 쿠스코보 역 근처에서 교외선 객차 내에 화재가 발생해 전차가 비상 정차했다"면서 "모든 승객이 대피하고 현장엔 소방-구조대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전기 합선이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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