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에 있는 경북지방경찰청이 오는 6월께 경북 안동으로 간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16일 "내부 회의를 거쳐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안동 경북도청 신도시로 청사를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2014년 12월 30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도시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새 청사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애초 2016년 말까지 다 지어 2017년 상반기에 이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컨소시엄을 구성한 건설업체가 내부 사정으로 공사를 포기하는 바람에 공사가 늦어졌다.
현재 건물 외부 공사를 거의 마쳤고 내부 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률은 62%다.
경북경찰청 내에서는 올해 7∼8월께 이전할 것이란 설이 유력하게 돌았다.
그러나 7월 초 정기 인사 등을 고려해 늦어도 6월 말까지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항공대 등 외청을 뺀 경북경찰청에는 약 450명이 근무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 시기에 맞춰서 청사를 짓는 데는 문제가 없고 정기 인사에 앞서 이전함으로써 직원 혼선을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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