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영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16일 경남 창원시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자유한국당 박완수·윤한홍 의원 등을 비롯해 유관 기관 관계자,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중앙회 박 회장은 신년사에서 "스마트공장 확산 등 중소기업계의 염원을 담은 정책과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폭 반영됐다"며 "이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중소기업인이 함께 해줬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세계적 경제위기 여파 속에서 우리 경제가 3년 만에 3%대 성장을 회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중소기업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인과 소상공인들 또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공공부문이 아닌 민간부문이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잘 돼야 나라 경제가 살아나는 만큼 애로사항이 있는 중소기업인들은 언제든 자유한국당을 찾아와 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산업용 전기료가 올라가는 등 정부 정책이 경제를 살리는 것에 역행하면서 기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이 매우 힘들 것"이라며 "중소기업인들이 번창할 수 있게끔 자유한국당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경남, 부산·울산,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인들이 모여 한 해의 시작을 다짐하는 자리로 매년 영남 3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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