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바른정당과 통합을 반대하는 국민의당 소속 전북 군산시의회 의원 2명이 탈당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의회 의원 24명 가운데 국민의당 소속 의원은 12명으로 줄었다.
시의회 박정희 의원(현 의장)과 김우민 의원(현 운영위원장)은 16일 국민의당 전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 등은 탈당의 변에서 "희망 없는 국민의당을 떠나 정치에 입문하며 가졌던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당은 국민이 염원하는 적폐청산을 외면하고 오로지 몸집을 키우기 위한 통합에만 혈안"이라고 안철수 대표가 주도하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비판했다.
이들은 6월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는 통합에 반대하는 시의원 5명 이상이 국민의당을 추가로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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