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오는 18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을 방문한다.
2003년 2월 18일 발생한 지하철 화재 참사 현장에 설치한 기억공간 건립 추진과정을 파악해 세월호 선체 처리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16일 2·18 안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선체조사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김태일 재단이사장 안내로 기억공간과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를 견학한다.
김 이사장은 선체조사위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기억공간은 참사현장을 원형 보존해 국민 성금 5억원으로 2015년 12월 조성한 반성·교훈 공간이다.
선체조사위는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조사가 끝난 선체 처리에 의견 표명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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