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1∼3전시실에서 올해 첫 기획전시회로 '색으로 말하다' 소장작품전을 연다.
1991년 개관하고 지난해까지 모은 소장품 가운데 색에 주목하고 선별한 작품 44점을 소개한다.
색 자체 다양한 표현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전시장별로 3가지 주제를 제시한다.
1전시실은 '완벽함의 색'을 내걸고 김호득, 남춘모, 이우환, 정점식, 최병소 등이 검은색과 흰색으로 구성한 회화와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2전시실에는 '몽환의 색'을 주제로 김동길, 김수명, 박남철, 정병국, 최우식 등이 푸른색을 주조로 한 회화와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3전시실은 '열정과 욕망의 색'을 담아 권혁규, 박종갑, 성백주, 이명미, 정태경 등이 제작한 붉은색 회화와 설치 작품들로 꾸민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설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하루 3차례 작품 해설도 해준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 ☎ 053-606-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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