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오태완(52) 경남 진주정책연구원장이 17일 진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오 원장은 이날 진주시 중앙동 중앙시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진주시를 새롭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행정, 권력을 휘두르는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불통시장이 아니라 36만 진주시민들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시민을 부모처럼 섬기는 참 좋은 시장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몇몇 토호세력과 기득권세력들이 시장권력에 빌붙어 진주시를 좌지우지해왔다"라며 "진주발전을 저해하고 자신의 욕심만 채우는 이런 무리의 잔재를 송두리째 뽑겠다"라며 현 시장을 겨냥했다.
그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전면 무료화, 100만 명품도시 건설 위한 진주·사천·산청 통합진주시 추진,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대책 마련 등을 공약했다.
오 원장은 홍준표 도지사 시절 경남도 정무특보, 정무조정실장, 정책단장, 도정개혁단장을 역임했다. 거창도립대학교 초빙교수, 한국국제대학교 외래교수, 홍준표 대통령 후보 경남선대본부장을 거쳐 현재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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