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제8회 '독도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법학연구원 연구원인 박현진(63) 박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 대학원에서 공부한 박 박사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장, 세계국제법협회 한국본부 사무총장을 지냈다.
박 박사는 한국의 독도 주권에 관한 국제법적 연구를 집약한 845쪽 분량의 학술서 '독도 영토주권 연구'를 비롯해 각종 저서와 논문을 발표해 한국의 독도 영유권 논거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독도 수호 활동을 활발히 펼친 인물이나 단체에 주는 '독도사랑상'은 김은희(40) 파주 봉일천초등학교 교사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 돌아갔다.
김 교사는 초등학생용 독도 학습 부교재 집필에 참여하고 '스토리텔링 독도 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등 독도 교육에 힘써 왔다. 반크는 다양한 독도 홍보 자료를 제작해 해외에 배포하고 독도 홍보대사를 양성하는 단체다.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독도 연구와 수호 활동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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