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계약기간 연장은 모두의 바람…회사와 논의 중"

입력 2018-01-17 15:26   수정 2018-01-17 16:16

JBJ "계약기간 연장은 모두의 바람…회사와 논의 중"
미니 2집 '트루 컬러스' 발표…"음악방송 1위가 목표에요"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프로젝트 그룹 JBJ가 계약 기간 연장의 소망을 밝혔다.
JBJ는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 쇼케이스를 열고 "멤버들, 팬들과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JBJ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탈락 연습생들을 조합한 가상의 그룹이었지만 지난해 10월 팬들의 요청으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활동기한은 데뷔일로부터 7개월로, 오는 4월 해체를 앞둔 상황.



이에 대해 리더 노태현(25)은 "(계약기간) 연장은 모두의 바람"이라고 했고, 권현빈(21)은 "회사와 좋은 방향으로 항상 얘기 중"이라고 말했다.
다카다 켄타(23)는 "숙소에서 멤버들과 앞으로 어떻게 할지 많이 얘기한다. 저는 멤버들과 계속 같이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JBJ의 매니지먼트는 페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총괄하지만 노태현은 스타크루이엔티, 다카다 켄타는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김상균(23)은 후너스엔터테인먼트, 김용국(22)은 춘엔터테인먼트, 권현빈은 YG케이플러스, 김동한(20)은 위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모두 소속사가 다르다.



팀의 명운을 둘러싼 질문이 오가면서 한때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앨범을 소개하는 순서가 되자 멤버들은 곧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 '판타지'(Fantasy)를 낸 지 석 달 만에 컴백이라며 "데뷔가 엊그제 같은데 2집 가수가 됐다"고 웃어 보였다.
타이틀곡 '꽃이야'는 사랑에 빠진 설렘을 통통 튀는 전자 사운드에 녹여낸 곡이다. '너는 나의 꽃이야/ 너는 나의 봄이야/ 계속 피어나니까'라는 훅이 귀를 사로잡는다.
유명 작곡가 이단옆차기, 이스트웨스트(EASTWEST), 불스아이(BULL$EYE)가 작곡하고 JBJ 권현빈과 김상균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안무 구성에는 리더 노태현이 힘을 보탰다. 노태현은 "팬들이 사랑해주셔서 JBJ라는 꽃을 피울 수 있었다는 뜻을 연인 사이의 내용으로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앨범에는 '트루 컬러스', '온 마이 마인드'(On my mind), '문라이트'(Moonlight), '원더풀 데이'(Wonderful day) 등이 수록됐다. 색감을 강조한 앨범답게 김동한이 파랑, 다카다 겐타가 자주, 노태현이 노랑, 김상균이 주황, 김용국이 분홍, 권현빈이 보라를 맡아 각각 스타일링했다.
멤버들은 꼭 1년 전 '프로듀스 101'에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할 때를 떠올리자 감회가 새로운 듯했다.
김동한은 "이맘때가 첫 등급평가였다. 정말 녹화를 길게 하고 차갑게 식은 도시락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아직도 그 맛이 잊히지 않는다"며 "그때를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권현빈도 "지난 1년은 다시는 못 올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자랑스러움과 감사함, 뿌듯함이 교차한다"고 거들었다.
2집 활동의 목표를 묻자 단박에 '음악방송 1위'라는 답이 돌아왔다.
다카다 겐타는 "얼마 전 생일 때 케이크에 촛불을 불어서 끄면서 '1위 하자'고 소원을 빌었다"며 "1집 때 후보밖에 못 해봤지만 이번엔 1위를 꼭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JBJ의 두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스'는 이날 오후 6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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