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밸리' NC다이노스와 전국시장 공략 나섰다

'포크밸리' NC다이노스와 전국시장 공략 나섰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부경양돈농협이 생산하는 정부 인증 돼지고기 '포크밸리'가 NC다이노스와 손잡고 전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최대 양돈 전문농협인 부경양돈농협은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과 올 시즌 선수 유니폼 상의에 포크밸리 로고를 부착하는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측 간 협약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마산야구장에서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과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포크밸리 상표는 마산야구장 LED 기록실과 전광판을 통해서도 홍보한다.
양측은 시즌 중 포크밸리 브랜드 데이 등도 함께 진행한다.
포크밸리 이재식 조합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정부가 명품으로 인증한 돼지고기 브랜드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겠다"며 "우리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수도권과 전국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5월 경기도 오산시에 포크밸리 물류기지를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에 하루 돼지 3천 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포크밸리 축산물유통센터를 착공,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1983년 생산자인 양돈농가들이 모여 설립한 부경양돈농협은 돼지 품종개량에서부터 사육, 도축, 가공, 유통, 지도컨설팅, 금융서비스까지 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사업규모는 2조원을 돌파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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