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자리 창출에 관한 협력을 요청했다.
유 장관은 "R&D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술기반의 중소·중견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며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과학기술, ICT 기반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영민 장관,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 소프트웨어 개발, 건설, 화학, 전자,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 장관은 민간 R&D 투자 활성화와 R&D 인력 고용 안정화를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간담회를 직접 제안했다.
이날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 등 기업 R&D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협력과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2016년 기준 민간 R&D 투자는 53조 9천525억원으로 국가 R&D의 77.7%를, 연구 인력은 32만 1천323명으로 국가 R&D 인력의 69.7%를 각각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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