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다이노스는 대만에서 훈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신인 포수 김형준 등 총 53명의 선수단을 꾸려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에서 2018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NC는 17일 2018시즌 스프링캠프 명단과 일정을 발표했다.
NC는 오는 30일 출국,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캠프를 차린다.
훈련은 다음 달 1일 시작한다. 2월 23일까지는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1차 캠프를,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는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서 2차 캠프를 연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김경문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2명과 선수 53명이 참가한다.
김태군의 입대로 공석이 된 주전 포수를 둘러싼 생존 경쟁에는 총 5명이 뛰어들었다.
지난해 백업으로 활약한 박광열과 신진호, 김종민에 더해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은 2018신인 김형준, 그리고 윤수강이 경합을 벌인다.
투수는 장현식, 구창모, 정수민, 이재학, 최금강, 원종현, 김진성, 이민호, 임창민 등 선발 후보와 불펜 핵심 자원들이 모두 포함됐다. 새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과 향후 영입할 외국인 투수도 미국에서 합류한다.
이번 비시즌 2차 드래프트로 새로 합류한 유원상과 김건태도 명단에 들었다.
1차 지명 김시훈을 비롯해 김재균, 공수빈 등 2018신인 투수도 함께 간다.
내야수는 주장 손시헌과 박석민, 박민우, 모창민, 이상호, 지석훈, 노진혁, 조평호, 재비어 스크럭스 등 13명이다.
외야수는 이종욱, 나성범, 김성욱, 권희동, 이재율 등 10명이 합류했다.
NC는 캠프 기간에 넥센 히어로즈, kt wiz 등 국내 팀과 서던캘리포니아대(USC), UCLA 등과 연습 경기를 한다.
NC 퓨처스팀인 고양 다이노스는 대만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2월 18일 대만으로 출국해 3월 19일까지 자이시에서 훈련과 경기를 진행한다.
NC는 이번 스프링캠프 슬로건을 '새로운 물결'(New Wave)'로 정했다. 선수들의 성장과 가능성이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기를 바라는 의미로, 배의 조타 핸들과 돛을 형상화한 엠블럼도 제작했다.
NC는 오는 25일부터 구단 온라인 매장(shop.ncdinos.com)에서 스프링캠프 유니폼과 모자 등 기념품을 판매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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