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정규직 노동자 1천509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거나 직접 고용한다.
도 교육청은 18일 정규직 전환 계획을 확정하고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냈다.
계획에 따르면 통학차량안전 도우미, 학교보안관, 조리 실무사, 방과 후 행정사 등 13개 직종 기간제 근로자 509명이 3월 1일 자로 무기계약직으로 바뀐다.
또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도 교육청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당직전담, 출입문 개폐, 청소 등 9개 직종 용역근로자 1천명을 직접 고용한다.
이 중 436명은 무기계약으로, 564명은 기간제로 고용한다.
특히 청소원 외 학교보안관, 당직전담원, 출입문 개폐 전담원, 열람실관리원 등 4개 직종은 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늘린다.
정년초과자는 기간제 근로 형태로 근무한다.
민병희 교육감은 "이번 정규직 전환과 직접고용 확대가 근무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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