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협은 3년 연속 주요 영농자재 공급 가격을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은 5대 영농자재를 기준으로 비료 2.1%, 농기계 6.1%, 농약 1.2%, 종자 4.4%, 사료 2.2%씩 가격을 인하했다.
이로써 올 한해 영농자재 가격 인하로 367억 원의 영농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협에 따르면 최근 농약과 비료 등에 쓰이는 국제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생산원가 상승, 인건비 인상, 물가 상승 등 복합적 요인으로 영농자재 가격 인상이 크게 우려됐다.
이에 농협은 전국 1천100여개 농축협의 공동구매 참여로 물량을 결집하고, 입찰 참여 업체에 대한 메리트 제공 등 자율적인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농산물 제값 받기, 영농자재 가격 인하, 태양광 재생에너지 사업 등 우리 농업인이 소득증대 효과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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