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 오염물질배출사업장 164곳 적발…변경신고 미이행 최다

입력 2018-01-18 16:25  

금강청 오염물질배출사업장 164곳 적발…변경신고 미이행 최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18곳을 점검해 법규를 위반한 164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사업장의 위반행위는 219건이다. 행위별로는 변경허가(신고) 미이행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폐기물 부적정 보관(침출수 유출 등) 26건, 비산먼지 억제 조치 미이행 25건 등의 순이다.

금강청은 무허가(미신고) 시설 설치행위 8건,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 조작 1건, 비산먼지 억제조치 미이행 16건 등 45건은 자체 수사 후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
또 폐기물 부적정 보관 26건,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22건, 변경허가(신고) 미이행 60건 등 216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금강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환경오염 유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며 "환경 관리가 취약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컨설팅도 해주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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