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하수도과학관은 하수도를 주제로 한 이색 교육프로그램 7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해설은 해설사와 함께 전시실과 하수처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수도의 역사, 기술을 배우고 100여 년 전 만들어진 서울의 근대 배수로와 맨홀 하단부 등 다양한 하수 시설물을 실감 나는 모형으로 볼 수 있다. 평일 오후 하수처리시설 현장견학에 참여하면 하수가 유입돼 방류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확인해볼 수 있다.
'내 똥은 어디로 갈까'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 쓰고 버린 하수가 정화돼 하천으로 다시 보내지는 과정을 그리기, 만들기를 하며 배운다.
'도란도란 동화 듣기' 역시 미취학 아동 대상 프로그램이다. 동화책 내용과 연계한 체험 활동을 해볼 수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기간별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다음 달부터 4월까지는 물의 소중함과 물 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나만의 미생물 배지 만들기' 교실이 매주 토요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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