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설을 앞두고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 설 음식을 가르쳐주는 강좌가 열렸다.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18일 오후 방콕 시내 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뉴 이어 럭키 레시피'(떡국) 행사를 진행했다.
떡국을 주제로 한 이 날 행사에는 평소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가진 현지인 70여 명이 참석해 직접 떡을 썰고 만두를 빚은 뒤, 준비한 재료로 떡만두국을 조리해 맛봤다.
강사로 나선 한식당 '명가'의 윤대숙 셰프는 태국인들에게 낯선 가래떡 및 한국식 만두의 유래와 빚는 방법을 설명하고, 조리법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한 참가자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떡국을 본 적이 있지만, 설명을 듣고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아주 색다르고 맛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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